IBK투자증권은 28일 BS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우수한 이익지표를 유지하는 가운데 경남은행 인수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2만원으로 유지했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경남은행 인수에 따른 규모의 경제 달성, IT 등 비용 절감, 경남지역 시장지배력 강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경남은행의 이익도 정상화된다면 연간 4500억원 수준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지배회사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이 499억원으로 전년 대비 48.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기말임을 감안하면 대체로 양호한 수준으로 경남은행 염가매수 차익이 4500억원 발생할 수 있으나
그는 "최근 은행주 주가는 기준금리 추가 인하, 규제 강화,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부진했다”면서 "BS금융지주의 양호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생각하면 주가 매력도가 확대되는 시점으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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