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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29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961억4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4분기 매출액은 7502억31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9.3% 늘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8.6% 급증해 1345억4400만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라인 등 글로벌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라인 매출은 221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61.9% 상승했다.
사업별 매출액은 ▲광고 5405억원 ▲콘텐츠 1991억원 ▲기타 107억원이다.
광고 매출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인 데다 모바일 광고 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7% 성장했다. 광고의 지역별 매출은 국내가 88%, 해외 비중이 12%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2% 뛰어 1991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비중이 10%, 해외 비중이 90%를 차지했다.
지역별 전체 매출액은 국내 5042억원(67%), 해외 2460억원(33%)이다.
연간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3% 증가한 2조7619억원, 지난해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50.1% 뛴 7605억원이다.
다만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75.9% 역성장해 4566억원에 그쳤다.
네이버 측은 "지난 2013년 NHN엔터테인먼트와 분할되면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중단 사업 손익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제외한 지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지속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체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 준비 중인 이용자 편의 강화 서비스로 올해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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