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한 NAVER(네이버)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네이버는 전날보다 4만원(5.15%) 하락한 73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네이버가 발표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1961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2200억원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45억원으로 148.6%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3% 증가한
네이버는 "2013년 NHN엔터테인먼트의 분할에 따라 중단사업 처분이익 1조4700억원의 기저효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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