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기부협동조합인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9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신협중앙회관 대강당에서 출범 기념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강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고병석 열린의사회 이사장 등을 비롯해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임원 및 신협 임직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해 4월 설립을 추진, 10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12월 26일 기획재정부 인가를 받고 사업개시를 준비해왔다.
사회적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되는 신협사회공헌재단에는 신협중앙회 및 전국 920개 신협 임직원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기부협동조합을 표방하는 신협사회공헌 재단은 신협 및 신협 임직원이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기부금으로 재원을 마련하게 되며 연간 최소 20억원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다.
재단의 최우선 사업은 '한국형 그라민 뱅크(Grameen Bank)'를 지향, 취약계층에 대한 소액대출을 통해 금융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그들의 자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활지원 금융은 전국 920개 신협에서 9등급, 10등급의 저신용자 및 저소득층 중에서 자활의지가 있는 사람들에게 1인당 300만
대출은 단순히 빈곤구제 목적이 아닌 자활지원 목적으로 자활의지와 자활계획이 중요한 대출의 판단기준이 될 전망이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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