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비용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사실을 예상한데다 올해 영업이익이 다시 정상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효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 7분 현재 KT는 전일 대비 0.17% 내린 2만99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KT는 연결기준 지난해 29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당기 순손실 규모는 9655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커졌고 매출은 23조4215억원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5년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1조1700억원 수준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며 "구조조정 관련 비용이 2014년에 이미 반영됐고 올해부터는 비용 정상화에 이어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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