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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A)’는 지난주 3.9%의 주간 수익률을 내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선두에 올랐다.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증권자투자신탁1(주식)A’는 3.9%, ‘IBK삼성그룹증권자투자신탁[주식]A’는 3.64%의 수익을 내면서 그 뒤를 이었다.
이들 펀드를 포함해 국내 주식형펀드 주간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가운데 7개가 삼성그룹주 펀드였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지난주 201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전망을 앞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를 높였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2.4%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앞선 제일모직 주가가 한 주간 3.82% 올랐고 삼성SDS는 10.9%, 삼성SDI도 3.2% 올랐다. 영업실적이 흑자로 돌아선 삼성엔지니어링도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속에 28.38%나 상승했다.
이들 계열사는 삼성그룹주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고 있어 삼성그룹주펀드의 포트폴리오에서도 비중이 높은 편이다. 삼성그룹주 인덱스펀드가 수익률 1위를 차지한 것은 시총 상위종목의 활약이 두드러졌음을 방증한다.
삼성그룹주 펀드 외에는 ‘하이중소형주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A’(3.46%),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1[주식]ClassA’(3.39%),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3.32%) 등이
해외 주식형펀드 가운데선 인도펀드의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해외 주식형펀드 전체 주간수익률은 -0.29%로 마이너스로 전환했지만 인도는 3.17%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유럽(2.83%)과 아시아퍼시픽(1.97%) 펀드의 수익률이 그 뒤를 이었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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