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분석 / 포시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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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경 대표 |
증권업계는 전자문서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만큼 시장 전망이 나쁘지 않다고 평가한다. 지난 2~3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1조3757억원(경쟁률 1162.93대1)이 몰리며 경쟁력을 확인했다.
포시에스는 대법원, 국세청과 같은 공공기관과 신인도 높은 대기업이나 금융회사를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매출이 공공부문·제조업·금융업 세 부문에서 약 30%씩 고르게 발생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패키지 소프트웨어는 한 번 납품되면 지속적인 유지 보수가 필요하고, 이에 투입되는 원가부담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포시에스는 지난 사업연도(2013년 7월~2014년 6월)에 매출액 128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36.9%, 당기순이익률은 33.9%에 달한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이사는 “매년 10% 정도 외형 성장을 기록해 왔다”며 “6월 결산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올해 매출도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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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아직 해외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은 3억원 정도지만 오즈 이폼(OZ e-Form)에 대한 반응이 좋은 상황”이라며 “해외 사업은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30% 정도 로열티를 받는 모델로 진행하고
특이한 점은 포시에스의 이번 코스닥 상장이 재상장이라는 점. 포시에스는 200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가 우회상장업체인 미리넷에 합병됐다. 이후 미리넷이 실적 악화로 상장 폐지되면서 포시에스 역시 논란에 휩싸였다.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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