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금리를 올리면서 우리나라 증시를 비롯한 세계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6년래 최고치인 4.0%로 끌어올렸고 뉴질랜드 역시 기준금리를 사상 최고수준으로 올려놨습니다.
특히 유럽중앙은행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우리시각으로 오늘(7일)밤 통화정책회의를 여는 영국 중앙은행도 금리를 동결한 뒤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호주도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미국은 당초 예상됐던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내일(8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콜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지만 조만간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씨티그룹은 연내 콜금리 전망을 당초 동결에서 석달내 0.25%P 인상으로 변경했습니다.
이같은 글로벌 금리 인상 흐름은 세계증시는 물론 우리증시에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이경수 / 대우증권 연구원 - "유동성장세에서 경기회복 장세로 넘어가는 과정상의 과도기적 상황에서 금리 이슈가 불거질 경우 유동성 틀이 바뀌기 때문에 이 부분은 지켜봐야 할 변수로 판단된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많습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 "국내 부동산
지칠줄 모르는 주가 상승세가 금리인상이라는 변수를 맞아 한풀 꺾일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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