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실적 회복의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하향조정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용 조명 매출액 등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패키징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어 실적 개선의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서울반도체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261억원으로 기존 대비 53% 낮췄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역시 기존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내려잡았다.
김 연구원은 "LED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매출액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4분기에는 재고관련 대규모 손실마저 발생했다”며 "중국 패키징 업체들의 구
지난해 4분기 서울반도체는 매출액 2126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20.1%가 줄어들었다. 영업손실 규모는 319억원에 달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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