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11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0포인트(0.57%) 오른 1946.9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그리스 우려 완화에 따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6.48포인트(0.33%) 오른 1942.34로 출발했다.
밤 사이 그리스 현지에서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장 초반 순매도를 보였던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9억원, 23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1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유통, 전기가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우선주가 다시 배당을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에 약세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전날보다 3만원(2.80%) 하락한 10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2만1000원(1.52%) 내린 135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하락 수혜를 받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실적 개선세가 확인되면서 급등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560원(6.84%) 오른 8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6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7.83포인트(1.32%) 오른 600.78을 기록하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다음카카오가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 동서, 파라다이스, CJE&M, 이오테크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다수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7억원, 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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