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의 주택사업 체감경기 지표가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 2월 전망치가 전달보다 0.6포인트 떨어진 12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달보다 4.2포인트 떨어진 130.3을, 수도권(서울 포함)은 1.4포인트 내린 120.4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지방은 전달보다 1.0포인트 오른 108.0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충남 부산 세종 광주 등이 지수 오름폭이 컸고, 울산 전북 서울 대전 등은 지수가 떨어졌다.
이달 건설사들의 분양계획 및 실적지수는 전월 대비 각각 14.8포인트, 16.5포인트 오른 120.6과 125.5로 집계됐다. 미분양 지수는 전달보다 7.5포인트 상승한 68.5로, 건설사
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수 변동폭이 크지 않아 여전히 시장에 견고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며 "단 분양시장 청약 열기가 지역별로 차별화돼 투자수요 쏠림에 따른 과열 양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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