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휠라코리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6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내수 부진으로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유정현 연구원은 16일 "경기 여건이 빠르게 좋아질 가능성 낮고 유통 채널 판매수수료 인상 영향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내수 부문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올해 역시 문제는 내수 부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내수 부분 매출액은 1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적자
유 연구원은 이어 "USA 법인의 수익성 악화는 물량 기획량 조절로 해결될 여지가 있어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다만 올해부터는 그 동안 고성장에 대한 피로감으로 성장률이 10% 내외로 낮아지는 점이 다소 아쉽다”고 평가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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