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주주환원 정책 변경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삼성화재는 전일 대비 9.23% 내린 26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화재는 전날 실적 발표회에서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과 금융당국의 자본 규제 대응을 위해 '333정책(이익의 30%는 배당으로, 30%는 자사주로 주주에 환원한다는 정책)'을 지속할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길원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가 해외사업 진출 등으로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기존 주주환원정책의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목표주가를 35만5000원에서 32만5000원으로 각각 하향했다.
한승희 NH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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