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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 수도권 신도시에 분양이 봇물 이룰 전망이다. 사진은 동탄2신도시 모습 [매경DB] |
이들 지역에 적지 않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신도시의 경우 강남-분당-동탄으로 이어지는 경부라인에 재건축의 경우 강남권에 공급이 집중될 전망이다.
설 이후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물량이 나오는 곳은 동탄2신도시·광교·위례신도시 등이다. 동탄2신도시의 경우 설 이후 상반기에만 6개 단지에서 373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공급이 집중되는 곳은 2016년 개통 예정인 'KTX동탄역 복합환승센터'와 교통과 상업 및 업무시설이 집중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인근이다. 광역비즈니스 콤플레스는 KTX 동탄역 및 상업·업무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노른자 위로 손 꼽힌다. 광역비즈니스 콤플레스 내에 공급되는 대표 단지는 오는 3월 분양에 나서는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A37·A2 블록)'이다. 아파트 규모는 5.0은 545가구, 6.0은 532가구다.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기준 59~96㎡을 공급한다. 같은 달 대우건설도 A1블록에서 60~84㎡(전용면적 기준) 중소형 평형의 837가구를 분양한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불쏘기개 역할을 하고 있는 위례신도시에도 분양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특히 위례신도시 북쪽에 위치한 특수전사령부와 기무부대의 이전이 지연되면서 이 일대 신규 아파트 분양이 2017년 이후로 연기됨에 따라 올해 나오는 물량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3월 대우건설과 보미종합건설이 각각 아파트를 분양한다. 2개 단지 모두 성남권역 들어서는 것이다. '위례 우남역푸르지오(C2-4·5·6블록)'는 총 630가구다. 단일 타입(전용면적 83㎡)만 공급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보미(C2-1블록)’는 총 131가구 규모다.
현재 파악된 상반기 광교신도시 물량은 4개 단지다. 오는 4월 중흥건설이 C2블록에서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2300가구)와 오피스텔(240실)로 구성된 단지로 총 2540가구가 나온다. 49층 높이다.
강남권에서 재건축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단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오는 4월로 예정된 만큼 분양시기는 4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중 나올 아파트는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로,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한다. 총 951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며 이중 1619가구
JNK 개발원 정인택 원장은 “설 명절 이후 수도권 분양시장은 본격적으로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며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첨확률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청약하는 것이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아파트를 분양 받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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