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청계천변 220층 규모 빌딩건설은 무산된 반면 사대문 밖에서 추진되고 있는 제2롯데월드 건설 등은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알려진 것만 7-8곳.
청계천변의 22층규모 건물과 잠실의 112층 규모의 제2롯데월드와 서울 용산의 150층 건물 등 서울시가 5곳에 이릅니다.
이처럼 초고층빌딩 건설이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원칙적으로 100층 이상 초고층 건축을 허용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종로구와 중구가 포함된 서울 4대문 안과 자연경관 보호가 필요한 지역에서는 건물높이를 현행 110m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한 개 층을 3m 정도로 잡을때 도심내 40층 이상 건설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이번 서울시 결정으로 일단 서울시 중구가 추진하던 세운상가 재정비촉진지역의 220층 높이 초고층 빌딩 사업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반면 사대문 밖에서 추진돼 온 기존 초고층 빌딩 건설 사업은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특히 공군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는 제2롯데월드 건설사업 성사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7일 제2롯데월드 건설사업을 국무조정실 조정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어서 사업 추진의 향방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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