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KTH에 대해 최근 소비 트랜드의 변화로 내년부터 T-커머스가 본격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26일 평가했다.
신근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지난해 세월호 참사 등으로 부진했던 컨텐츠 유통 사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회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2.3% 증가한 1800억원, 영업이익은 109.8% 늘어난 145억원”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13년 시작한 T-커머스 사업이 1년 6개월 간의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생방송인 TV홈쇼핑보다 수수료가 저렴하고 IP기반으로 개인·지역 특성화 방송이 가능하다”며 "규제 문제가 해결되면 회사는 3월부터 'K쇼핑'이란 브랜드로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함께 씨엔엠, CJ헬로비전에도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으로, T-커머스를 바탕으로 VOD와 실시간 프로그램에서도
신 연구원은 "회사는 올해 관련 시장의 크기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익보다는 매출 확대가 주요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T-커머스 매출은 올해 750억원, 내년 1000억원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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