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토비스,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목표가 상향 조정”

NH투자증권은 26일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한 토비스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토비스가 전년 대비 69.8% 증가한 1956억원의 매출액과 223억원(흑자전환)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IT산업 순환구조상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감소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카지노용 모니터는 수익성 높은 커브드(curved) 모니터 매출비중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수율이 안정을 찾으면서 영업이익률이 증가했다”며 "본격적인 매출은 이번 1분기부터 발생할 전망으로 지난해 대비 22.8%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이 수익성 낮은 모듈사업을 외주가공으로 대체하려는 추세에 따라 토비스의 LCM부문이 수혜를 보고 있다”며 "지난해 12월과 올해 초에 국내 고객사와 해외 고객사 각각 1곳이 확보되면서 올해 이 부문 매출액도 26.8%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