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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월 24일(13:5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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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이뤄져 온 기술금융 투자에 개인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IBK투자증권은 다음달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창조경제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신기술투자조합은 모집액 중 절반을 기관투자자가 출자하고, 나머지 절반은 일반투자자로부터 모집한 자금으로 출자하는 구조다. 신한캐피탈이 투자조합의 업무집행사원(GP)으로서 투자 대상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성 평가 등을 맡고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일반투자자가 투자조합에 출자하는 금액만큼 매칭으로 기관투자자가 후순위 출자한다. 일반투자자는 정해진 배당금을 우선 지급받아 투자 안정성이 높다. 수익이 발생하면 후순위 투자자에 원금을 지급한 후 잔여 수익의 30%를 추가로 받는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구조화된 형태의 신기술투자조합은 업계 처음”이라며 “핀테크 등 기술금융 육성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일반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대상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전병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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