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중심 상권에 들어서는 대형상가는 최근 상가시장에서 진면목을 보이고 있는데 은행이나 프렌차이즈, 멀티플렉스, 쇼핑시설 등 유명 점포들이 입점해 지역내 랜드마크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00년에 문을 연 삼성동 코엑스몰과 반포동 센트럴시티 같은 대형상가 내에는 휴식, 문화, 체험, 쇼핑 등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어 이일대에서 상징물로 자리 잡았다.
대형상가가 들어서는 대표지역으로는 송파구 문정법조타운, 위례신도시, 세종시 등이 꼽힌다. 이들 지역은 관공서 밀집와 기업체 증가, 교통 호재로 인해 상권이 점증하고,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새롭게 형성되는 상권인 만큼 업종 선점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아울러 상업용지 비중이 낮아 상권 활성에 유리하고 희소성이 높다는 점도 매력있다.
문정지구는 위례신도시와 함께 서울 동남권 최대 개발지역 이며 지식산업센터, 대기업, 송파세무서, 송파구청 등 복합행정타운이 입주 예정에 있다.
지방의 경우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서울의 0.75% 크기로 3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끝마쳐 36개 중앙부처 13,000여명, 14개 국책연구기관 319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행정복합도시로 중앙공무원 및 연구기관 종사자 만 16,000여명이 근무하고 작년 말 내외국인 인구통계 158,844명으로 계속 오름세에 있다.
하지만 대형상가는 호재가 많은 지역이더라도 건물 입지와 동선에 따라 가치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투자 결정시 신중해야 한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우선 투자결정 전 상권파악은 필수다. 일부 분양업체가 제시하는 상권 전망, 수익률, 유동인구 등 정보가치가 없는 통계치로 투자자들은 현혹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독점상권이나 지하철에 접한 초역세권, 유동인구 급증, 연10% 수익보장 등을 내세운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대출은 50% 이하로 받는 것이 현명하다.
저금리 기조기 지속되면서 이자비용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공실이 장기간 발생할 경우 관리비를 포함한 이자부담이 커져 상가운영이 어려울수 있고, 상가가치가 떨어질수 있어서다.
한편, 송파구 문정법조타운, 위례신도시, 세종시에서 대형상가가 활발히 공급되고 있다.
송파 테라타워2 현대엔지니어링이 송파구 문정미래형업무용지 1-1BL에 ‘송파 테라타워2’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143,730㎡, 지하4층~지상17층, 2개 동 규모에 총 130개 점포와 942실의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로 구성된다.
위례 우성트램타워 하나자산신탁은 위례신도시 일상 11-1-1BL에 위치한 ‘위례 우성트램타워’ 상가를 분양한다. 연면적 40,587㎡, 지하3층~지상11층 2개동 223점포로 구성된다.
↑ 세종시에 분양 중인 스마트허브 Ⅰ·Ⅱ 조감도 |
상가 바로 옆에 세종시청과 교육청이 있고 경찰서, 우체국, 공원, 복지지원시설, 복합커뮤니티센터, 선거관리위원회, 국토연구원, 여러 청사 등이 위치할 예정에 있으며 BRT정류장이 바로 앞에 위치한다.
한국창업부동산정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