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인터플렉스에 대해 올해 전반적인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4500원에서 2만6500원으로 높였다.
김상표 연구원은 6일 "인터플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2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올 상반기에는 국내·외 주력 거래선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연성회로기판(FPCB) 공급량이 증가하고 매출액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터플렉스는 2013년 4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대규모 적자를 이어왔다.
실적 개선 여지는 2분기를 거쳐 하반기에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55억원과 1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베트남 공장의 본격 가동이 시작되는 2분기부터 해외
이어 "올 1분기 계절적인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0.7%에 머물겠으나 2분기엔 2.8%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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