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내신 1ㆍ2등급을 묶어 만점을 주기로 한 입시안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대해 교육부는 제재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대와 교육부가 2008학년도 입시안을 두고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내신 1ㆍ2등급에 만점을 주는 입시안을 강행한다"는 입장이고 교육부는 "서울대의 입시안 제재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는 "지금까지 해온 전형은 교육부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한 내신 중심의 전형이며 여기에 불이익을 주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서울대의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내신 1ㆍ2등급에 만점을 주는 입시안에 대해 행·재정적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서울대가 정면으로 맞선것입니다.
서울대는 또 9월부터 수시모집 원서접수 등 입시를 목전에 두고 입시안을 바꾸는 것은 혼란만 가중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교육부는 "사립대 일부가 1-4등급에 만점을 주겠다고 한 것이나 서울대가 1-2등급에 만점 주겠다는 것 모두 제재 대상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등급마다 점수를 차별화하고 내신 기본
이에 따라 주요 사립대의 정시모집 내신 1-4등급 만점 처리 문제로 불거진 정부와 대학간 마찰 국면에 서울대까지 정면 충돌하는 형국이어서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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