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전세난에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자들이 늘어나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주택 거래량도 2006년 이후 2월 거래량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월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이 1만2990건, 수도권은 3만7502건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각각 10.4%, 4.3%씩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관련 조사가 이뤄진 2006년 이후 2월
특히 올해는 설 연휴가 2월에 끼어 있었다는점을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증가폭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1~2월 누계로도 서울은 총 2만399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9.4%, 수도권은 7만1803건으로 16.1% 증가했다.
[김태성 기자 /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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