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하천 등 자연 생태계를 한 눈에 관찰할 수 있는 대형 체험 학습장이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5백 83만평에 이르는 체험장에는 희귀 식물인 '개느삼' 등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GBN 강원방송 이석종 기자입니다.
지난 1997년부터 추진된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이 일반에
개방됐습니다.
개방 첫날 도내 유치원생과 초등생 등
3백여명이 찾아, 각종 자연체험활동을 가졌습니다.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는
그야말로 산 교육장이 됐습니다.
인터뷰 : 신대정/ 홍천 화계초교 5학년
-"동물, 식물을 보고 관찰하면서, 소중하게 지키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자연환경연구공원은 2백 75억원을 들여
지난해말 완공됐으며, 전체 면적은 5백 83만평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 산림.토양 생태계와 하천 습지 생태계, 인류 생활환경 등을 관찰할 수 있는 4개의 전시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야외에는 하천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수생식물원과, 조류 관찰지, 자연형 하수 처리장 등 각종 체험거리가 산재해 있습니다.
이밖에 산림환경연구센터와 곤충생태원,
나비 관찰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홍기업 /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
-""학생들에게 교육기회의 장은 물론, 전문가들의 연구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이석종 /GBN 강원방송 기자
-"이곳 자연환경연구공원은, 좀처럼 자연을 접할 수 없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자연체험학습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GBN뉴스 이석종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