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0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연간수주 목표인 10조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43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올린 것은 추정실적 기준시점을 기존 2017년에서 2018년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라며 "실적개선 속도를 감안했을 때 한국항공우주의 투자의견을 단기적으로 조정하는 일은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15년 연말 수주잔고 18조원을 기반으로 실적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창사 이래 최대 프로젝트인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의 체계개발업체 선정이 임박했기 때문에 향후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1분기에 1회성 비용 인식에 따른 실적 부진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분기 실적 증가세가 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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