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생활용품 판매 점포수가 시장 기대 보다 적을 것이라며 과도한 기대를 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10일 "생활용품을 판매하기 위해선 일정한 규모의 공간이 필요해 기존 로드숍을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의 평균 영업면적은 약 250~300평 수준으로 생활용품을 진열, 판매할 공간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주요 생활용품 전문 매장의 영업면적이 150~200평 수준이라 매장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생활용품은 제품 크기가 작지만 다양한 제품을 진열해야하는 특성이 있다”며 "일부는 가구와 함께 전시해야해
이에 따라 롯데하이마트의 영업점 중 500평 이상의 영업면적을 갖고 있는 30~50개 점포에서만 품목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흥국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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