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국내경제가 당초 전망한 성장경로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성장률 추가 하향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은은 지난 1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9%에서 3.4%로 낮춘 바 있다.
12일 한은 금통위는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낮춘 연 1.75%로 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사상 첫 1%대에 진입하게 됐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 결정 직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국내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겠으나 당초 전망한 성장경로를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가운데 중기적으로 물가안정 기조가 유지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미국이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고 유로지역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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