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에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13일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9% 감소한 49조6100억원이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5조72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5조3000억원)를 웃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IM 부문의 스마트폰 물량 증가와 마케팅 감소 효과, 견조한 반도체 업황 지속, 비메모리 적자폭 감소 등이 전분기 대비 이익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모든 사업부의 실적이 하반기에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메모리 부문은 엑시노스 비중 확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2분기 흑자전환, 3분기 대형 거래선 매출 개시로 추세적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디스플레이는 중저가폰 및 외부 거래선의 OLED 채용 확대, IM 및 CE 등 세트
이어"이같은 실적 흐름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내년까지 추세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시장의 신뢰를 형성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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