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7일 바이넥스에 대해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바이오의약품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서서히 확대되는 점이 바이넥스의 수혜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바이넥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면 국내 최대 위탁사업체(CDMO)로서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대부분 바이오업체의 대행생산을 하고 있다”면서 “한화케미칼, 알테오젠, 한독, 에이프로젠 등의 상업적 성공이 바이넥스의 실적개선으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하반기에 일본에 허가를 신청하고, 내년 6월 승인을 목표로 임상 중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일본에서 임상3상 중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GS071)를 통해 바이오 시장 내 선두업체로 한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승인 후에는 셀
김 연구원은 이어 “일본 뿐 아니라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어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 2018년 승인 및 출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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