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인내심‘ 문구를 삭제해도 기준금리 인상은 9월부터나 가능할 것이라는 기존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미국 고용 개선세가 빨라지고 있지만 아직 소비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고 있다”며 “낮은 물가 수준과 달러화의 초강세가 미국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에 기준금리가 인상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결국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는 인플레이션 상승 속도에 달려 있는데 연준이 관심을 갖고 있는 개인소비지출물가(PCE)는 2009년 9월 이후 재차 하락했고 근원 PCE 상승률도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준은 올해 근원 PCE 상승률 전망을 1.3~1.4%로 낮췄고, 2017년에나 물가상승률이 2%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1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린 미국 연방
연준은 금리인상 시기와 관련해 고용시장이 더욱 개선되고 물가상승률이 중기적으로 2% 목표치를 향해 근접한다는 ‘합리적 확신‘이 설 때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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