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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한·중·일 주식 관련 ETF 118개 가운데 올해 성과가 가장 높은 ETF는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로 연초 이후 이날 기준 38.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TIGER헬스케어 ETF는 국내 헬스케어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다. 올해 초 기준 셀트리온(19.7%) 유한양행(10.5%) 메디톡스(8.8%) 녹십자(5.2%) 한미약품(3.8%) 등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이들 종목 상당수가 올해 크게 오르면서 한·중·일 ETF 가운데 최고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미래에셋TIGER합성-차이나A레버리지' ETF가 연초 이후 31.5%로 업종이 아닌 개별 국가 지수 추종 ETF 가운데서는 가장 성과가 돋보였다. 이 ETF는 중국본토 상장종목 가운데 우량한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 수익률을 추구한다. 중국 레버리지 ETF이긴 하지만 본토가 아닌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중국기업 지수인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지수로 하는 '삼성KODEX China H레버리지' ETF의 경우 연초 이후 2.3% 상승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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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한·중·일 3국의 증시 등락률을 비교해 보면 20일 종가 기준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2.1%,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8%, 한국 코스피는 6.4% 각각 상승했다. 대표 지수는 일본이 중국 본토보다 좀 더 올랐지만, 일본레버리지 ETF가 추종하는 TOPIX는 한국의 코스피처럼 도쿄거래소 1부 상장 종목 17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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