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올해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2만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 수주한 고수익선박 매출인식이 마무리되고 2012년 이후 저수익선박 매출비중이 증가하면서 조선부문 수익성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면서 “수주잔고는 안정화됐지만 올해 수익성 개선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감소한 3조7666억원, 영업이익은 30.8% 증가한 105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그는 “글로벌 상선과 해양부문 수요 부진의 지속에 따라 신규 수주가 부진해 수익성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며 “이미 인도한 선박에 대한 상환유예채권이 1조원 수준에 달해 추가 부실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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