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과 기관을 제치고 올해 코스닥 강세를 이끈 주역은 개인투자자들이다. 연초부터 개인들의 투자가 이어진 가운데 1%대 기준금리 시대를 맞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까지 코스닥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초저금리에 보수적인 성향의 개미(개인투자자)까지 투자 수익을 얻으려고 주식시장을 찾는 데다 비교적 큰돈을 굴리는 전업 투자자인 '매미'(펀드매니저 출신 개인투자자)들도 투자금을 늘리고 있다. 코스피 강세가 전개되면서 코스닥랠리가 끝날 것이라던 예측이 빗나간 가장 큰 이유라는 해석이다.
그런데, 오래전부터 코스닥시장의 과열 우려가 지적된 터라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최근 마련된 시장여건을 보면 상승의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코스닥에서도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고, 4월초 1분기어닝시즌 진입을 앞두고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과 관련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코스닥 시장 내에서도 화장품이나 중국관련주, 바이오, 반도체관련 장비주, 휴대전화관련주 등의 성장성 있는 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망한 가운데, 코스닥과 중소형주 강세는 좀 더 이어질 수 있는 분위기라는 지적이다.
한편, 코스닥을 중심으로 중소형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스탁론 이용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스탁론을 쓰는 이유는 스탁론만으로 주식을 추가 매수하거나 증권사 미수 신용을 상환하기 위한 용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스탁론, 연 3.1%에 주식매입은 물론 미수·신용 상환 가능
스탁론은 본인 증권 계좌의 주식 및 예수금을 담보로 주식을 추가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증권사 미수 신용을 대신 상환할 수도 있다. 본인자금의 최대 4배까지 주식투자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이용금리도 연 3.1%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스탁론의 담보비율이 증권사보다 낮다보니 증권사 미수 신용을 이용하던 투자자들도 스탁론으로 바꿔 타고 있다. 증권사 미수나 신용을 쓰고 있더라도 추가 담보가 필요하거나 굳이 주식을 매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수나 신용을 이용했다가 뜻하지 않게 반대매매 위험에 처하더라도 언제든 안심하고 스탁론으로 갈아탄 뒤, 주식을 좀 더 오래 보유하면서 반등 기회를 기다리거나 추가로 매입하면 된다.
필요할 경우 마이너스통장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수익이 나면 스탁론을 상환하지 않고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는 점도 또 다른 매력이다.
5백만 투자자에게 프리미엄 증권정보를 제공하는 MK에서는 신용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스탁론 브랜드와 함께 〈M 스탁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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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M 스탁론〉을 이용하고 있는 투자자들 사이에 관심이 높은 종목은 에임하이, 코스온, 한국정보인증, 대림B&Co, 아스트 등이다.
◆ M스탁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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