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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솔로지스틱스는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데 이어 이날도 8.7% 오른 3375원에 마감했다. 지주사 한솔홀딩스는 5.72% 올랐고, 주력 사업회사인 한솔제지 역시 3.6% 올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솔그룹의 상장 계열사는 총 12개사인데 그중 2개사(한솔신텍·솔라시아)만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한솔그룹은 지난해 8월 한솔제지를 인적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 23일 한솔로지스틱스를 인적분할한 후 투자회사를 한솔홀딩스와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한솔로지스틱스→한솔홀딩스→한솔EME→한솔로지스틱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구조가 한솔홀딩스→한솔EME→한솔홀딩스로 단순화된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한솔그룹의 잇단 지배구조 변화를 순환출자 구조 해소와 지배구조 강화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합병 비율 등의 이유로 한솔로지스틱스가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한솔로지스틱스의 인적분할로 한솔홀딩스가 보유한 한솔제지 지분율이 기존 2배(15.4%)로 늘어나게 된다"며 "한솔제지와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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