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내달부터 종전 15조원에서 20조원으로 확대한다.
일부 지원 프로그램의 대출금리는 0.25%포인트 인하한다.
한은은 금융중개지원대출의 총 한도를 5조원 늘리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은이 발권력을 동원하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는 지난해 7월 12조원에서 15조원으로 증액되고서 8개월 만에 더 늘어나게 됐다. 한꺼번에 한도 5조원이 늘어난 것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촉진하기 위해 한은이 연 0.5∼1%의 저리로 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한은이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춰줘서 중소기업에 자금이 흘러가도록 돕는 것이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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