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건설업체들이 장마철에도 불구하고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뉴타운과 디지털미디어시티 수혜를 볼 수 있는 주상복합이, 경기권에서는 계약 후 바로 전매를 할 수 있는 물량이 눈길을 끕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은평구 수색동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전체 324가구 규모로 37~82평형,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이 가깝고 주변에 뉴타운이 자리하고 있어 입지여건이 좋다는 것이 분양업체 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 지훈구/ GS건설 분양소장
-"수색 증산 뉴타운과 상암DMC 사이에 위치해 있고, 수색역이 가까운 곳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집값의 절반을 잔금으로 돌려 초기 자금 부담을 덜기는 했지만, 평당 분양가는 1천750만원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높습니다.
경기도 양평에서 분양하는 또다른 아파트.
32평형 단일평형으로 168가구가 주인을 찾아 나섰습니다.
업체 측은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끝나는 2009년이면 단지 바로 앞 양평역을 통해 서울 접근이 쉬워진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도 / 일신건영 분양소장
-"단지에서 중앙선 양평역이 3분 거리에 있다. 복선화 공사가 끝나는 2009년이면 서울 청량리까지
계약 이후 바로 전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양평지역 이외 수요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상 분양 비수기로 불리는 장마철, 올해는 9월 도입되는 분양가 상한제 변수로 인해 분양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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