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업체 씨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씨젠은 미국 내 신설하는 법인에 약 44억2000만원을 출자해 주식 전량(400만주)을 오는 12월 31일 현금 취득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법인 설립을 통해 고객 관리와 영업,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호흡기 검사 제품과 설사증 원인 병원체 26종을 검사할 수 있는 제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분자
천종윤 씨젠 대표는 “이제는 해외 시장 확대에 총력을 다할 시점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미국 법인 설립은 씨젠이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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