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 차관보의 방북 이후 북핵 문제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오는 26일 IAEA 실무대표단이 방북하는데 이어 다음달 초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보도국입니다.
앵커1> 북한 외무성이 다음달 초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개최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죠?
기자1> 네, 북한 외무성은 다음달 초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개최를 검토해 성사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8월 초 6자 외무장관회담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힐 차관보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7월 초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개최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뜻을 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6자 외무장관 회의 개최에 대해서도 서로 협력하기로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특히 방코 델타 아시아 BDA 문제 처리와 관련해 북미 쌍방이 이 문제를 완전히 털어버리고 앞으로 금융거래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도들을 토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북미간에 북한의 국제금융체제 자유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2> 북한 핵시설 폐쇄를 위한 IAEA 실무대표단의 방북 일정도 잡혔죠?
기자2>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올리 하이노넨 IAEA 사무부총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다음주 화요일 평양에 입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번 방북 기간에 영변 핵시설 폐쇄를 검증하기 위한 과정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힐 차관보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3주 안에 북한이 핵시설을 폐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IAEA 대표단 방북과 6자 회담 수석대표 회담 등이 결정되면서 북핵 문제 해결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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