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로 살 수 있는 펀드가 국내 처음으로 출시된다. 외화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아 달러를 보유·적립하거나 달러화에 투자하려는 투자자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달러로 기준가를 산출하는 '미래에셋미국채권펀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 국채 이외에 회사채 투자를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해 시중은행의 달러화 예금보다 수익률 면에서 경쟁력을 가진다. 투자등급 이상의 채권을 선별해 편입하고 일부
미국 달러 직접 투자를 통해 달러화 강세 시 수혜가 가능하며 펀드 가입·환매 시에 환전이 필요 없는 장점이 있다. 또한 미국 달러로 거래되어 환율 변동 위험에도 비교적 자유롭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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