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31일 KT&G에 대해 시장 예상보다 수요가 적게 줄었다며, 위험이 완화돼 실적이 개선되고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 판매량은 금연 효과와 경쟁사의 가격 인상 지연으로 30% 이상 감소했지만 일시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
담배 내수 판매량은 3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그 폭은 20%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경우 구조적인 이익 감소는
송 연구원은 “담배 수출은 2월까지 전년 대비 12%가 늘어났다”며 “3월 수출이 지난해 3월 수준으로 떨어져도 지난해 상반기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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