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달 초 분양하는 GS건설 `오산시티자이` 전용면적 59㎡A타입 거실. [사진 제공 = GS건설] |
이달 초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을 시작하는 GS건설 '오산시티자이'가 그 주인공으로, 특히 이 일대에 무려 12년 만에 공급되는 전용면적 59㎡ 중소형 1000여 가구를 선보이는 만큼 지역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경기 오산시 부산동 495 일대에 들어서는 오산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25층에 19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이번에 공급되는 가구는 전용면적 59~101㎡ 총 2040가구로 △59㎡ 1022가구 △78㎡ 236가구 △84㎡ 670가구 △101㎡ 112가구로 구성됐다. 여기에 추가로 119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 앞으로는 총 3230가구에 달하는 거대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오산시티자이의 특징은 단지 내에서 교육과 여가, 쇼핑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자족형 단지'라는 점이다. 우선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에 GS수퍼마켓과 SDA삼육외국어학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외국어학원 우선 등록은 물론 수강료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
또 가족과 함께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자이팜,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학습 체험장과 녹지 공간인 테마정원이 단지 곳곳에 있고 대규모 호수공원으로 조성되는 동탄2신도시 워터프런트콤플렉스와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인근 지역 인프라스트럭처를 사용하는 데도 무리가 없다. 오산시청을 중심으로 한 기존 오산 도심과는 1㎞, 상업·업무·문화시설이 복합개발되는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와는 1.7㎞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오산과 동탄2신도시의 생활편의시설을 동시에 이용 가능한 '더블 생활권' 입지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소형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대형 평형 못지않은 널찍한 수납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눈에 띈다. 전용면적 59㎡C타입의 경우 이 평형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안방 내 드레스룸을 설치했다. 4베이로 설계된 78~101㎡형에는 각각 알파룸이 추가된다. 특히 84㎡에는 대규모 팬트리뿐 아니라 현관에 아웃도어 의류와 용품 수납이 가능한 아웃도어 전용 옷장도 설치된다.
교통 여건도 좋다. 단지 인근 경부고속도로 오산 IC와 1번 국도,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이 지나는 오산역이 가깝고 입주가 시작되는 2017년 말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정해질 전망이다. 지훈구 분양소장은 "인근 동탄2신도시에서 최근 분양한 단지가 1020만원대에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