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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뉴타운 '신한 헤스티아3차' 조감도. |
지난해 위례신도시와 서울 마곡지구에서 불어닥쳤던 오피스텔 열풍이 이제 서울 은평뉴타운, 경기 광명역세권, 수원 광교신도시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역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난달 3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뉴타운, 경기 광명역세권, 수원 광교신도시가 '신(新) 3대 오피스텔 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올해 상반기 분양되는 오피스텔 물량은 1300여 실에 달한다. 이들 지역에 오피스텔 물량이 집중되는 것은 개발 호재뿐만 아니라 교통, 편의시설, 배후수요 등 3박자를 갖추고 있어 임차인 구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은평뉴타운에서 분양한 신한헤스티아1·2차는 현재 2000만~3000만원 웃돈이 붙어 있다. 지난해 광명역세권에서 분양한 '광명역 푸르지오' '광명역 파크자이' '광명역 호반메트로큐브'도 계약 개시 15일 만에 100% 판매를 달성했고, 현재 1000만원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광명 자이부동산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은 아파트 시장에 후행하기 때문에 아파트 청약성적이 좋았던 광명역세권에 오피스텔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은평뉴타운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을 중심으로 2400여 실의 오피스텔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이미 2100여 실이 공급됐고, 신한종합건설이 이달 '신한헤스티아3차'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14층, 전용면적 19~27㎡ 295실로 구성된다. 구파발역을 걸어서 3분 이내 이용할 수 있어 도심 업무지구까지 2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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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역 지웰 에스테이트' 조감도. |
광교신도시도 호수공원 주변으로 오피스텔 타운이 형성된다. 현재 3100실에 달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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