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양주죠, 윈저와 조니워커와 발렌타인, 시바스리갈 등을 생산하는 외국 주류업체 한국법인에 대해 검찰의 수사가 들어갔습니다.
이들 업체는 허위 세금 계산서를 발급하는 수법으로 수백억원 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수백억원 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외국계 주류업체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 2부는 외국 주류업체 한국법인의 탈세와 횡령 혐의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윈저와 조니워커를 생산하는 디아지오코리아와 발렌타인과 시바스리갈 등을 생산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로 각각 200억원과 130억원 가량의 비자금을 조성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판촉물 제작업체에 실제보다 4배에서 5배 부풀린 세금계산서를 끊은 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국세청이 판촉업체가 허위 세금계산서를 끊어 준 혐의를 포착한 뒤 경찰에 고발하는 과정에서 주류업체까지 수사가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법인
김수형 / 기자
- "특히 이들 주류업체는 감독기관 공무원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어, 검찰 수사 결과 로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큰 파장이 우려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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