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코스닥 상장사 나스미디어의 위조 주권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1일 오후 4시께 증권사로부터 주권을 예탁받는 과정에서 나스미디어 1만주권 1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 3억1650만원에 상당한다.
이번에 발견된 위조 주권은 주권 번호가 일치하지 않았다. 예탁결제원은 증권정보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주권 발행정보와 주권번호를 관리한다. 육안과 위·변조 감식기로 2차 감별한 결과 형광도안과 은서(형광등에 비춰보았을 때 나타나는 글자나 도안을 뜻함)가 확인되지 않았다. 위조 주권을 감별하려면 지폐와 마찬가지로 형광등 불빛에 비췄을
증권 실물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털(www.SEIBro.or.kr)이나 ARS(02-783-4949)로 분실·도난 등 사고신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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