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실종자 가족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비통함 속에서도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오늘 오후 캄보디아로 떠났습니다.
강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캄보디아로 떠나기 위해 공항을 찾은 가족들은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한 듯 지친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그러나 비통함 속에서도 실낱같은 희망은 버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실종자 가족
-"착잡해요. 아무 생각 없고...그냥 살아있다고 믿고 가는 거니까 다른 말은 하고 싶지 않고 그런 생각도 안들어요."
인터뷰 : 실종자 가족
-"잠 못잤죠."
인터뷰 : 강나연 / 기자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탑승객들의 가족들은 1시 20분 광저우행 비행기로 출국했습니다."
가족들은 광저우에서 비행기를 갈아탄 후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출발한 인원은 실종자 가족 16명과 하나투어 관계자 3명, 사고를 낸 PMT 항공 관계자 2명 등 20여명입니다.
하지만 현장 방문 등 이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육경권 / 하나투어 이사
-"지역자체
일단은 캄보디아 대사관에 설치된 상황실에서 수색 상황을 지켜본 후 사고현장을 통제하고 있는 캄보디아 군과 경찰의 협조를 얻어 현장으로 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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