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단백질을 이용한 화장품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대학병원과 바이오 벤처기업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줄기세포 단백질이 세계 최초로 화장품 원료로 사용됩니다.
성균관의대 김원석 교수팀과 바이오기업 프로스테믹스는 줄기세포 배양 과정에서 생성된 단백질이 피부재생 능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이를 배양하는 과정에서 단백질을 만들었습니다.
이 단백질 성분을 피부의 근간이 되는 섬유아세포에 주입한 결과 콜라겐의 양이 증가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 박병순 / 프로스테믹스 대표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생성량이 5배 정도 증가하고 섬유아세포 자체 증식을 3~40% 가량 늘려주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과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피부 과학지' 인터넷판에 다음달
프로스테믹스는 줄기세포 단백질 성분이 최근 국제화장품협회에 화장품 원료로 등재됐다면서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 기업과 제휴해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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