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가장 주목해야 할 이벤트로는 7일로 예정된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가 있다. 삼성전자가 유가증권시장 전체 영업이익에서 약 18%를 차지하고 있어 잠정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 1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증시에서는 삼성전자 실적이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눈에 띄는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매출 50조1000억원, 영업이익 5조4500억원"이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35.8% 줄어든 수치지만 영업이익 기대치가 연초보다 15.6% 증가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9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관심 이벤트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만큼 이번달 금통위에서는 금리동결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상황에 따라 전격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대외 이벤트로는 9일 발표 예정인 3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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