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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된 5개 단지 중 4곳이 1순위 당해 지역에서 마감됐다. 동탄2신도시와 맞닿아 있는 동탄1신도시 거주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서면서 다른 지역보다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 동탄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새로 조성되는 택지지구 아파트는 노후 아파트보다 평면은 물론 첨단 시스템, 커뮤니티 시설, 조경, 주차 등이 우수한 데다 기존 택지지구 인프라스트럭처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집값 상승률도 강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분당신도시 옆 판교신도시 아파트의 지난달 말 3.3㎡당 가격은 2216만원으로 2년 전보다 6.3% 올랐다. 반면 분당신도시는 같은 기간 5.0% 오르는 데 그쳤다.
수원 광교신도시는 같은 기간 13.6%나 올라 노후 아파트가 많은 인근 영통지구 상승률(4.8%)을 3배 가까이 웃돌았다. 노후 신도시 아파트와 신규 택지지구 아파트 가격이 비슷해 실수요자 중에는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다.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일산신도시 옆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이달 롯데건설이 A27-1블록에서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에 전용면적 59~84㎡ 1076가구로 구성된다. 경의선 야당역이 오는 10월 개통되면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역까지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지하철을 타고 두 정거장만 가면 일산신도시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약 72만㎡ 규모 운정호수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와석초, 한빛초·중·고교 등 교육시설도 단지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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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8년차로 접어드는 동탄1신도시 옆 동탄2신도시에서는 올해도 분양 물량이 많다. 이달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5~25층, 10개동에 전용면적 74~84㎡ 832가구로 이뤄졌다. KTX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남쪽으로 치동천이 흐르고, 수변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 오산천을 따라 들어선 반석산근린공원, 노작공원, 큰재봉공원 등도 이용할 수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경기 용인시 구갈1·2지구, 신갈지구 남쪽에 인접해 있는 기흥역세권지구에서는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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