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양돈용 배합사료인 팜스코에 대해 2분기부터 고성장 궤도로 재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성훈 연구원은 8일 “지난해 연말부터 확산된 구제역 피해는 백신의 효능성 문제로 확대돼 물백신 논란을 가져왔다”며 “이번 피해로 인해 한국형 백신 개발 등 예방효과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유럽 낙농선진국처럼 구제역 발병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1분기 중 이동통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2분기부터는 농장가동이 정상화돼 팜스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2476억원, 영업이익은 31.1% 늘어난 133억원에 달할
그는 “지난 연말이후 최근까지 부진한 주가흐름은 구제역 피해로 인한 불확실성,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따른 수급구조 불안 때문”이라며 “2분기부터 실적이 정상화 되면 본격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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