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부터 10일 오후1시까지 신상품 이퀄라이저(Equalizer)형 주가연계증권(ELS)을 1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퀄라이저형 ELS는 기초자산의 변동성을 감안해 조기상환조건을 다르게 적용하면 상품의 수익성이 개선된다는 점을 착안해 설계된 상품이다. 각기 다른 음역대를 맞추어 가장 균형적이고 최적화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인 이퀄라이저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번에 판매하는 이퀄라이저형 ELS 10647호는 코스피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50(EuroStxx50)지수에 투자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코스피200의 조기상환 조건은 95%(6개월, 12개월), 90%(18개월, 24개월), 85%(30개월, 만기)이며,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고 가격이 많이 상승한 HSCEI와 EuroStoxx50의 조기상환조건은 코스피200보다 낮은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30개월, 만기)로 설정됐다. 원금손실조건은 55%이며 연 7.10% 수익을 추구한다.
이경수 NH투자증권 WM파생상품부장은 “최근 ELS 투자에서 조기상환 추구형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와 같은 구조는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이다 보니 수익률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며 “각 기초자산의 특성을 고려하여 상환조건을 설정한 이퀄라이저형 ELS는 수익성과 조기상환 가능성을 모두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퀄라이저형 ELS 외에도 지수형 ELS 6종도 함께 판매한다. 청약은 NH투자증권 전 영업점 및 NH투자증권 온라인 홈페이지(www.nhwm.com) 에서 가능하며, 각 상품별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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