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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는 이미 김포대로 주변에 아웃렛 상권이 형성돼 있고, 한강신도시에서는 수변을 따라 대형 스트리트형 테마상가가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상가 투자자들에게 요즘 가장 뜨거운 시장이다.
김포 에이스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김포 한강신도시는 전형적인 베드타운 인식이 높았지만 최근 현대 아웃렛을 비롯해 대형 마트와 스트리트형 상가가 속속 들어서면서 새로운 쇼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대형 아웃렛이 자리 잡은 파주나 여주보다 서울 중심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 김포 상권에 투자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대형 스트리트형 상가가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장기동 473-6 일대에서 분양하는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는 이탈리아 베니스를 모티프로 해 조성된다. 이미 1차분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고, 현재 2차와 3차분을 분양 중이다. 왕복 1.7㎞ 수로를 따라 폭 15m, 길이 850m, 총 3만3000㎡ 면적에 조성되는 매머드급 상가로 2차와 3차분 97개 점포가 주인을 찾고 있다. '렌트 프리제'를 도입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시행사가 1년간 무상임대를 지원해 임차인 부담을 줄였다. 입점은 2016년 상반기 예정이다.
바로 이웃한 장기동 724-6 일대에서는 'e편한세상 캐널시티' 주상복합 아파트의 상가인 'e편한세상 캐널시티 에비뉴'가 분양 중이다. 이 상가 역시 1차분은 100% 판매가 끝났고, 2차분을 분양한다. e편한세상 캐널시티 에비뉴의 가장 큰 강점은 저렴한 분양가다. 3.3㎡당 분양가가 평균 1800만원대로, 현재 한강신도시 1층 상가 분양가가 2300만~3000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40% 이상 저렴하다.
계약금은 10%만 받고 중도금도 5개월 뒤 10%만 내면 된다. 잔금 80%는 준공 시점인 2017년 8월에 내면 된다. 김포 한강신도시의 첫 번째 롯데마트가 입점할 예정으로, 라베니체와 연계되면 한강신도시 최대 광역상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반도건설은 이르면 다음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4차'의 상가인 '카림 애비뉴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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